태그 : 88만원세대

2007/12/12   [책] -88만원 세대- 존재의미 [2]
2007/09/12   [책] 몇 가지. [1]
2007/08/17   [책] 진짜 약자. [3]

[책] -88만원 세대- 존재의미

88만원 세대를 읽고나서, 짱돌을 들고 바리케이트를 치라니 이 사람 웃기는 사람이군. 현실을 잘 모르나봐하고 냉소한다면 그도 좋다. 그건 그의 자유다. 그러나, 그는 88만원 세대라는 텍스트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애써 무시하고 있거나, 아니면, 저자가 책 전체에 걸쳐서 누누히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읽지 못한 사람일 뿐이다. 그 책을 빠알간 선동문으로 밖에 보지 않는 사람은 그 책 자체가 가지는 가지는 [문제제기의 의미]를 파악하고 있지 못한 사람이거나, 외면 하는 사람인 것이다. 

어제는 SBS의 뉴스에 우석훈이 잠시 스쳐갔다. SBS 같은 듣보잡 쉑이들도 세대 문제를 들먹이면서 문제를 알린다. 왜? 우석훈의 책 때문이다. 물론, 그 책이 나오기 전에도 우리는 비정규직과 88만원 세대들의 현실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문제로 인식하여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다. 그러나, 그 책의 등장으로 인해 우리는 이제 비정규직과 세대간 불균형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물론, 이 책에서 그 문제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면 더 좋을거다. 저자가 제시하는 짱돌과 바리케이트를 문자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우석훈 스스로 칭하듯 3류 경제학자 혼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고 해결 될리가 없다. 그 스스로도 그 사실을 알것이다. 우석훈이 말하고 싶은건 오히려, "봐라. 이런 문제가 있다. 나는 이런 문제가 있다고 알렸다. 너희도 문제가 크다고 인식한다면, 우리 한 번 길을 찾아보자."라는 메시지라고 본다. 그건, 현대 사회를 살아 가는 사람이라면,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누구나 다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다. 그는 만능 해결사가 아니고, 예수도 아니다. 더구나, 이건희도 아니다. 조금이라도 배운 놈들이라면 하나 같이 기득권층의 똥구녁을 빨지 못해서 안달이 난 대한민국 사회에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돈도 안되는 이런 책을 쓰고 알리려는 그가 대체 무슨 잘못이 있다는 말인가.








 

by corwin | 2007/12/12 20:54 | 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책] 몇 가지.

길건 짧건 간에 기록을 남겨두면 언젠가 쓸모가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좀 처럼 글을 만들기가 어렵다. 뭐 하여간

1. 여행가면서 사 읽은 딜비쉬 1권은 무지 재밌었다. 서양식 무협지란 말이 딱 어울리고, 80년대나 그 후에 나온 수 많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써먹은 설정과 테마가 등장하더라. 지박령이라 던가. 소설 전체적으로 어디선가 본듯한 것이 많았지만, 그게 오히려 친숙함을 불러일으켜 읽기 참 편했던 것 같다. 2권을 돌아와서 샀는데 바빠서 아직 못 읽었음. 읽어야 하는데.

2. 딜비쉬 2권 사러 갔다가 주차비 무료를 노리고 산 데트의 모험 1,2,3. 3권에서 끝나는 줄 알고 샀다가 뒤통수. 아 교...님꺼 완료 전에 사면 생고생인데. 여담이지만, 권교님은 현재 내가 있는 와우 서버에서 겜 중이다 작년인가는 같이 인던도 돌았음. 물론, 그 분은 절 몰라연.

3. 88만원 세대. 여행 가기 전에 88만원 세대와 샌드위치위기론은 허구다를 동시에 샀다. 88만원 세대는 재밌다. 무지 빠르게 읽힌다. 다 읽고 나니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썼다 뭐 이런식으로 석훈이형(물론 석훈이형도 절 몰라연)이 쓰신것 같은데, 그래서 쉬웠던 건가. 맞벌이의 함정을 읽으면서 현상을 날카롭게 파헤친 책은 정말 재밌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마찬가지의 심정.

4. 샌드위치위기론은 허구다. 가방에 들어있다. 지하철에서 읽으려고 하는데 졸려서...

5. 비행기에서 읽을 요량으로 인더라이님이 경애하는 도킨스형 책도 샀었다. 휴양지 도착해서 몇 장 읽긴 했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거기 분위기가 도저히 책을 읽을 만한 곳이 아닌지라. 돌아오는 비행기는 밤 비행기라 책은 고사하고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음. 특히, 시푸드 잔뜩 쳐먹고 배불러 괴로워 하는데 풍겨오는 대한항공의 치킨 요리 냄새.... 화장실 가서 토했다.


by corwin | 2007/09/12 15:40 | 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책] 진짜 약자.

88만원 세대

자본가들이 몇 백억을 투자한  허접한 동영상이 헐리우드에 비하면 약자라고 도와줘야 한다는 논리 같지 않은 논리가 판을 치는데. 몇 백만원 없어서 책 내기 힘든 이런 책이 진짜 약자 아닌가? 사주려면 이런 걸 좀 사주자.
by corwin | 2007/08/17 11:34 | 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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