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드라마

2009/12/20   드라마 잡담 [3]
2009/10/24   번노티스 [1]
2009/10/14   하우스 6기 3편 [1]
2009/06/30   근황일까나.

드라마 잡담

1.
Football과 Baseball을 제외한 시청율 1위를 달리는 NCIS. 인기리에 종영된 아이리스. 대중적 인기란건 이런거죠. 넵. 한 때 TV는 중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제 초딩의 수준까지 내려간 듯. 중딩들은 인터넷하기 때문인가? -_-;;;
2.
가끔 선덕여왕이 역사 왜곡을 한다고 뭐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가 있던데(물론 전 안 봤습니다.ㅋㅋ), 사극 치고 주류 역사를 완벽하게 반영하는 놈을 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미국은 물론이고 영국 드라마들도 역사물에서는 늘 왜곡이 만연합니다. 이유는 심플. 돈 때문이죠. 그 유명한 HBO의 ROME도 들여다보면 귀여운(?) 거짓말 일색이고 말입니다.
3.
물론, 생각해보면, Band of Brothers같은 놈들도 있는데, 이 놈을 과연 사극으로 봐야 할지는 논란의 여지가;;;
4.
Lie To Me가 재밌다고 해서 잠깐 들여다 봤는데, House와 Mentalist를 섞어 놨다는 평이 아주 제대로더군요. 근데, 전 사실 거기에 Medium을 더하고 싶음;;; 주인공 얼굴이 Medium 드부와 얼굴하고 너무 비슷해서. 근데, 그건 그렇고, 한국 대사관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아니 왜 이렇게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인들은 조폭처럼 그려지는지;;; 아니 이 사람 한국 대사인데 왜 이렇게 조폭 같나욤.
5.
배틀스타 갤럭티카 티브이 영화 The Plan을 봤는데, 음. 좋더군요. 드라마로는 이해 할 수 없었던 사일런의 행동이 상세히 설명 되어 있는 점이 좋았고. 요즘 잠깐 보다 만 V나, 기대를 갖고 있었던 Flash Forward(재미없는 걸로 결론 내렸습니다.)와는 역시 차원이 다른 영역에 있는 듯. 하지만, 역시 요즘 최고의 SciFi Show는 역시 Big Bang Theory?(야?!)
6.
Weeds 1기를 다 보긴 했는데, 결론은. 더 안봐도 되겠다....
7.
Studio 60 역시 다 봐 가는데, 결론은, 왜 망한지 알겠다....
8.
조지 R.R. 마틴의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 파일럿이 한창 아일랜드 더블린 근처에서 촬영되고 있다는데, 그것이 과연 언제 공개 될지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실망할거야. 그럴거야.
9.
얼마전에 1기를 클리어한(?) Friday Night Light에서 선수들이 경기 출전 전에 Clear Eye, Full Heart. Can't Lose! 하고 외치고 나가는데, 기말 시험을 보다가 문득 긴장되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자리에 앉아 그 말을 되뇌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옆 자리 시험지가 잘 보이게 된;;; 것은 물론 아니죠-_-.
10.
하고 보니 드라마 잡담이 아니라, 미드 잡담 같군욤.
by corwin | 2009/12/20 08:04 | 트랙백 | 덧글(3)

번노티스

Burn Notice(2007~), 미국, 드라마

비밀 요원이 아무 예고도 없이 작전 도중에 정부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더구나, 정부는 그의 계좌를 다 동결시켜버리고, FBI 수사관들이 그의 뒤를 따라다닌다. 그래서, 그는 마이애미에서 그야 말로 푼돈을 받아 가면서 해결사와 사립탐정의 중간쯤 되는 역할을 하기 시작한다. 심각하기만 그의 주변엔, 하지만, 코믹 캐릭터들만 넘쳐나고...

유머가 아주 넘치는 드라마다. 중간 중간 주인공의 독백이 사람을 뒤집어 지게 만든다. 방금 전에는 러닝 머신에서 보다가 한참을 웃으면서 운동했음. 특히나, 간간히 레이먼드 챈들러까지 떠올리게 만드는 자조적인 독백이 참 그럴듯하다. 당분간 덕분에 매우 즐거울듯. :).
by corwin | 2009/10/24 11:04 | 트랙백 | 덧글(1)

하우스 6기 3편

하우스 6기가 얼마전에 시작했고, 당연히 시청 중이다. 우리 하우스 홈즈는 위대하시다능...이 맞습니다. 하여간 보고 있는데, 6기 3편 내용이 약간 걸리적 거려서 적어본다.

아마도 아프리카의 작은 공화국의 대통령인 것만 같은 사람이 병원에 실려 온다. 그는 타부족을 학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인간. 병을 치료하고 나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서 다시 다른 부족을 학살할 것이 분명하다. 우리 착한 캐머론은 늘 그렇듯이 그런 인간은 고치면 안 된다고 주장을 하고-하지만, 늘 그렇듯이 시키는대로 치료를 한다- 체이스는 늘 그렇듯이 아무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그 독재자 밑에서 세뇌 당해서 학살을 자행했던 청년이 죄책감에 독재자를 죽이려고 하는 사건에 말려들면서 체이스는 결국, 그 독재자를 종말처리해버리고 만다.

일단 학살자를 만들 때 세뇌까지 시켜서 하는 섬세한 독재자가 얼마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돈 몇 푼 쥐어주고 명령체계 운운하면서 압박 좀 하면 누구라도 쉽게 학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내가 너무 염세주의적이라서가 아닐거다. 많은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고;;; 하여간, 무엇보다도 말하고 싶은 건, 독재자 하나가 사라진다고 해서 어떤 나라의 사정이 좋아지리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나 나이브한 거라는 거다. 아니 나이브한 것이 아니라면, 미국적인 오만이겠지.

이라크 국만들 중에서도 후세인 사라져서 좋은 사람도, 물론 있을거다. 후세인은 수니파였고, 시아파와 쿠르드 족을 탄압했으니까 시아파와 쿠르드족은 좋았겠지. 하지만, 진짜로 좋았을까.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시의 이라크 침공 후 이라크 총 사망자는 6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많은 사망자가, 후세인으로 상징되는 구체제가 무너진 무정부 상태에서 발생한 폭력 때문에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60만명이 죽어간 앞에서 누가 지금이 더 나은 세상이라고 당당히 이야기 할 수 있겠나(물론 부시와 네오콘들은 그럴것이다.). 하여간, 말하고 싶은 건 아무리 도적적으로 무엇이 옳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어도, 남의 나라 사정에 함부로, 강압적으로 간섭하는 것은 생각지 못한 "부차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거다. 정작 체이스가 괴로워 할 것은 자신이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았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부차적 피해가 발생할지 거의 고려해보지 않은체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단순한 드라마의 세계에선, 그리고, 우리 우익방송 폭스 티비의 세계에선 선을 실현한 자의 자기 고뇌가 더 중요한 듯 싶어보였다. 아니, 뭐 드라마에서 별걸 다 원하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드라마에 대한 시각은 The Wire를 본 뒤로 이전보다 굉장히 높아졌기 때문에 이 정도 이야기도 괜찮을 듯 싶다.
by corwin | 2009/10/14 07:27 | 트랙백 | 덧글(1)

근황일까나.

1.
오늘 반디 거닐다가 "크게 휘두르며" 11권을 발견하고 놀랐고, 다 읽은 후에 이 책의 발행 일자를 확인하고 나서는 또 그리고 더 놀랐다. 11권이 출간일은 1월. 어느새 5개월이 지나있던 것이다. 이 만화가는 꽤나 성실해서 -아마도, 이게 첫 히트작이라 그런 것일테지만-5개월마다 꾸준히 책이 나온다. 그래서, 지금이 6월이니 곧 12권이 나온다는 점은 기쁜 일이지만, 11권이 나왔다는 것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좀 기이한 일이다. 진짜 좋아하는 만화인데 말이다. 내가 그렇게 정신 없이 살았나?

2.
원터치 모기장을 구매했다. 링크랑 비슷하긴 한데 좀 다르다. 훨씬 간편함. 덕분에 밤에 모기 소리에 분노하면서 깨어나는 일은 없어졌음.

3.
너무 더워서 생산적인 일을 할 수가 없다. 어쩌면 비겁한 핑계라고 말하고 싶지만, 30도가 넘는 집 안에서 책상 앞에 앉아서 뭔가 한다는게 나에겐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바닥에 늘어져 드라마나 보는게 요 근래의 일상이 되었는데, 덕분에 밀려 있던 멘탈리스트를 1기 마지막까지 다 보게 되었다. 보면 볼수록 참 싸게 만들었네...하는 생각이 드는데, 들이 돈과 상관 없이 어쨌든 재미는 있다. 하지만, 레드존 이야기를 다룬 마지막 편은 별로. 레드존 스토리를 이끌어가려고 이야기를 억지스럽게 끌고 가는 것이 마이너스가 된듯.

4.
기무라 타쿠야가 나온 "미스터 브레인"을 10분쯤 보다가 집어 치웠다. 김탁쿠형 왜 대체 이런 드라마에 나온거야!

5.
하지만, 아베 히로시가 나온 하얀 봄(시로이 하루)는 재미있게 보고 있다. 아베 히로시 3부작 중 하나라는데(at home dad, 결혼 못하는 남자, 시로이 하루), 신파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야기가 전혀 늘어지지 않는다. 작은 소품, 사건들로 극적인 긴장감을 이어가면서도 적절히 힘을 빼서 웃게 하는 수준이 아주 한마디로 죽여준다. 완결편이 나온 것 같은데, 아까워서 조금씩 보고 있음.

6.
한국의 결혼 못 하는 남자는 역시, 1편 10분 정도 보다가 때려쳤다. 역시 아베 히로시를 대신할 수 있는 배우는 없다고! 아니 뭐, 휴 로리 정도라면 모를까.

7.
읽고 싶은 책이 좀 많아졌다. 요즘에 재미있을 것 같은 SciFi 책이 많이 나온 것 같아서 좋긴 한데, 상황이 책을 사면 안될 상황이라. T.T. 하지만, 책을 읽을 시간은 많은 아이러니.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하여간 지금 가장 읽고 싶은건 차이나 멜빌의 퍼디드 스트리트 정거장. 작가 소개에는 이 친구가 톨킨류를 싫어하는 현실주의 환타지를 그리는 사람으로만 그리는 것 같은데, 이 글 보면 알겠지만, 이 친구도 역시 톨킨빠라능. 런던의 정경대학원을 졸업한 막시스트라는 프레임으로만 보면 안되는 사람이다.

8.
쓸게 없을 것 같았는데, 주저리 주저리 쓰니까 길어진다. 하지만, 이 정도 쓰다보니 등에서 땀이;;;. 이만 줄이고 소녀시대 공개방송동영상이나 보러 가야겠다. 아오.
by corwin | 2009/06/30 01:10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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