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6 넥센:NC 3차전

4:3으로 넥센이 진 경기로, 이 경기의 패배로 4승 4패가 되었다.

지난 8경기 중 이 경기에 대해 이렇게 기록을 남기게 되는 것은 

1. 박병호가 8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 상대는 박병호에게 강한 이재학이었다.

2. 나이트가 7회까지 2실점만을 하면서 퀼리티 스타트를 기록. 지난 8경기 동안 선발이 대체로 4회나 5회 전에 내려가서 불펜의 혹사가 좀 심했던 걸 생각해보면 상서로운 징조가 아닐 수 없다.

3. 손승락이 시즌 두 번째 블론을 기록하였다. 4경기 나와서 2번 블론했으니 좋은 마무리 투수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는 욕할 수 없다. 한 점차 승부를 지키기 위해 올라와야 하는 마무리 투수의 압박감을 생각한다면 마무리 투수가 블론을 기록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다. 더구나, 손승락은 그 동안 넥센의 많은 승리를 지켜준 공신이 아니던가. 어차피 손승락은 마리아노 리베라나 오승환이 아니다. 그리고, 리베라와 오승환도 때때로 블론을 한다. 

4. 그리고, 추가로... 오늘 허도환은 2개의 2루타를 치고, 두 개의 도루를 잡아 내었다. 허도환의 인생경기... 하지만, 경기가 9회말에 블론으로 뒤집혀서... ㅋㅋ. 

128경기 중 8경기가 끝났고, 넥센은 5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마무리가 불안하긴 하지만, 지금 9개의 구단 중에 마무리가 확실한 팀은 박희수가 버티고 있는 스크 뿐이다. 그리고, 박희수도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흔들리는 손승락이 어떻게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지, 그런 손승락을 염감독은 어떻게 할지, 박병호의 2호는 또 언제 터질지를 생각하면 이 또한 흥미롭지 아니한가. 야구는 진정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인 것이다.
by corwin | 2014/04/06 20:52 | 야구-히어로즈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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