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포빅이 취향이면.
이대 나온 사람이 있다. 그런데, 누군가가 그 사람 앞에서, 그 사람이 이대 나온줄 뻔히 알면서, 이런 말을 한다. 전 이대 나온 여자들이 싫어요. 그럼, 그 이대 나온 사람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듀나 게시판은 동성애자들이 그 나마 자기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 공간에서 누군가 "나는 호모가 싫어"라고 이야기 한다면 그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전라도에서 서울로 유학온 학생 앞에서, 전라도 새끼들은 빨갱이야 하면 그 전라도 학생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그런 상황에서도 다 이해해 주는게 옳은 거냐?
집에서 모니터 들여다보면서 동성애적인 컨텐츠라도 보게 됐을 때, 저런 더러운 호모 쉑이들 하고 떠드는 건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호모포빅적인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더러운 호모 섹이들 까는 것도, 그 호모들을 그려대면서 즐거워하는 동인녀들을 까는 것도, 말 그대로 바로 "자유"다.
하지만, 그걸 당사자 앞에서 까대는게 문제라는 걸 왜 모르지??? 이런 것도 요즘은 솔직함의 범주에 들어가나? 하여간, 솔직해서 참 좋긴 하다. 솔직하게 이야기 한 덕분에, 누군가를 좀 더 제대로 알게 됐으니 말이다.
이대 나온 사람이 있다. 그런데, 누군가가 그 사람 앞에서, 그 사람이 이대 나온줄 뻔히 알면서, 이런 말을 한다. 전 이대 나온 여자들이 싫어요. 그럼, 그 이대 나온 사람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듀나 게시판은 동성애자들이 그 나마 자기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 공간에서 누군가 "나는 호모가 싫어"라고 이야기 한다면 그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전라도에서 서울로 유학온 학생 앞에서, 전라도 새끼들은 빨갱이야 하면 그 전라도 학생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그런 상황에서도 다 이해해 주는게 옳은 거냐?
집에서 모니터 들여다보면서 동성애적인 컨텐츠라도 보게 됐을 때, 저런 더러운 호모 쉑이들 하고 떠드는 건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호모포빅적인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더러운 호모 섹이들 까는 것도, 그 호모들을 그려대면서 즐거워하는 동인녀들을 까는 것도, 말 그대로 바로 "자유"다.
하지만, 그걸 당사자 앞에서 까대는게 문제라는 걸 왜 모르지??? 이런 것도 요즘은 솔직함의 범주에 들어가나? 하여간, 솔직해서 참 좋긴 하다. 솔직하게 이야기 한 덕분에, 누군가를 좀 더 제대로 알게 됐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