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책 정리를 하면서 이루 말 할 수 없는 회한에 빠져들곤했다. 시리즈 물에 이가 안 빠진 놈들이 없어서. 일단 다 모은 시리즈가 거의 없다. 나 일관성이 부족한건가? 총몽 라스트 오더도 4권이 빠진채로 9권까지만 있다. 성전도 4권까지만 사다 말았다. 분명히 다 모으려고 시작했는데. 몬스터 애장판도 네 권 뿐이다. 최강전설 쿠로사와도 달랑 두 권. 강철의 연금술사는 14권이 없는채로 15권까지 있고, 지뢰진은 1권이 없는 채로 2,3,4권만 있다. 소설은 상황이 좀 낫긴 하지만,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가령 엔더 시리즈 중에서 제노사이드만 있는가 하면, 앤 라이스 뱀파이어 연대기도 저주 받은 자들의 여왕만 있다. 캐드펠 시리즈도 달랑 다섯 권 뿐이다. 충동구매와 관리부재가 만들어 낸 이중주. 괴롭다. 좋아하는 작가, 좋아하는 작품을 사는 것은 맞지만 더 이상 이래선 안된다. 이제부터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서, 시리즈물이라면 전부 갖출 수 있는 구매를 해야겠다. 보기에도 아름다운 책장을 꾸며보고 싶다. 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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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win | 2009/07/17 00:21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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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yama at 2009/07/17 01:04
지뢰진은 만약 애장판인가요? 그럼 1권이 없는게 말이 됩니다; 1권만 절판이었거든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아주 황당한 시츄에이션이었죠. 아직 애장판 마지막권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1권만 없었던 것이니까요;;
Commented by corwin at 2009/07/17 10:52
이게 애장판이었나--;; 그러니 그런 것도 같고...
Commented by finrod at 2009/07/17 10:30
톨킨은 전용 책장이라 외관상 제일 아름다운데
나머지 책장은 카오스...
Commented by corwin at 2009/07/17 10:53
톨킨 전용 책장?!
Commented by finrod at 2009/07/17 11:30
십오년간 모은 톨킨 관련 서적들을
유리문 달린 책장(원래는 양주장;)에 따로 모아놨어요. ^^;
그러나 나머지 책들은 켜켜이 쌓여서 절대 정리가 안 되고 있고...
Commented by 게드 at 2009/07/17 13:27
장하나를 채워서 베란다로 추방했고, 열지 못하는 옷장 서랍을 전부 책으로 채우고.. 모잘라서 책장+책상을 새로 짰지요.. orz
하지만 현재 우겨넣기가 끝나고 쌓이기가 시작되는중.. orz
Commented at 2009/07/20 09:5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orwin at 2009/07/20 10:16
아아, 월급쟁이의 설움? ㅋㅋ.
Commented by 게드 at 2009/07/20 10:31
네 그런거죠 ㅋ
Commented at 2009/07/20 22:5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orwin at 2009/07/20 22:55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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