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폰네소스 전쟁사-도널드 케이건
2500년전에 발칸 반도의 남단에서 벌어진 그 당시의 세계대전인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이 전쟁에 참여했던 투기디데스의 동명의 역사서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통해 상세하게 전해졌다. 그러나, 이 책은 "책이 완결되지 않은 채 전쟁이 마무리되기 7년 전에 문장이 끝난다"라는 단점이 있고, 유능한 역사 저술가이기도 하지만, 또한 전쟁 참여자로써의 투기디데스의 위치를 생각할 때 재해석의 여지가 있으며, 현대인들은 사건들의 배후에 있는 복잡한 군사적, 사회적, 정치적 복잡성을 이해하기가 힘들어 상세한 해설이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그래서, 이 책은 투기디데스가 간단하게 생략한 부분, 언급하지 않은 부분까지 고고학의 발달을 바탕으로 얻은 자료를토대로 상세하게 서술, 해석하여, 독자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시작과 끝까지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게 소개하고 있다.
역사가 일상적인 것보다는 과거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던 사건과 변화 그 자체에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그러한 범주에 딱 들어 맞는 사건이다. 이 전쟁은 이전의 전쟁과 완전히 달랐다. 마치, 1차 세계대전이 그 전의 전쟁들과 완전히 달랐던 것 처럼. 우선 전쟁의 길이가 달랐다. 이 전쟁은 단판 승부로 끝나던 이전의 전쟁과 달리 거의 30년 가까히 진행 되었고, 스파르타의 왕 아르키모다스가 우려했던 대로 그들의 자식들에게 전쟁을 물려주게 되었다. 또한, 전쟁의 양상이 달랐다. 전장에서 중장보병끼리만 대결하던 것과는 달리, 전 그리스와 지중해 연안의 그리스 식민지 그리고, 에게해 주변의 모든 곳이 전쟁터가 되었다. 그래서, 새로운 전술이 등장하게 되었다. 스파르타를 무너뜨린 것으로 유명한 테베의 사선진도 이 전쟁에서 최초로 등장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투기디데스의 말-전쟁은 잔인한 교사이다-그대로, 이 전쟁은 종래와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잔혹한 짓을 서슴지 않게 저지르게 되었다. 그런 전쟁 끝에, 스파르타의 펠레폰네소스 동맹이 승리를 이루게 되지만, 승자는 승자대로 다시 분열하여 오히려 쇠퇴하게 되고, 패자는 곧 다시 부활하여 제2의 아테네 제국을 이룩하게 된다는 것이 펠레폰네소스 전쟁의 종결이다.
수 백개가 넘는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마치 춘추시대의 중국처럼, 합종연횡을 일삼으면서 패권을 겨루는 이야기는 언뜻 혼란스럽기도하지만, 지도를 때맞춰 제공하는 저자의 세심한 배려 덕에 계속 흥미진진하게 따라갈 수 있었다.
2500년전에 발칸 반도의 남단에서 벌어진 그 당시의 세계대전인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이 전쟁에 참여했던 투기디데스의 동명의 역사서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통해 상세하게 전해졌다. 그러나, 이 책은 "책이 완결되지 않은 채 전쟁이 마무리되기 7년 전에 문장이 끝난다"라는 단점이 있고, 유능한 역사 저술가이기도 하지만, 또한 전쟁 참여자로써의 투기디데스의 위치를 생각할 때 재해석의 여지가 있으며, 현대인들은 사건들의 배후에 있는 복잡한 군사적, 사회적, 정치적 복잡성을 이해하기가 힘들어 상세한 해설이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그래서, 이 책은 투기디데스가 간단하게 생략한 부분, 언급하지 않은 부분까지 고고학의 발달을 바탕으로 얻은 자료를토대로 상세하게 서술, 해석하여, 독자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시작과 끝까지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게 소개하고 있다.
역사가 일상적인 것보다는 과거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던 사건과 변화 그 자체에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그러한 범주에 딱 들어 맞는 사건이다. 이 전쟁은 이전의 전쟁과 완전히 달랐다. 마치, 1차 세계대전이 그 전의 전쟁들과 완전히 달랐던 것 처럼. 우선 전쟁의 길이가 달랐다. 이 전쟁은 단판 승부로 끝나던 이전의 전쟁과 달리 거의 30년 가까히 진행 되었고, 스파르타의 왕 아르키모다스가 우려했던 대로 그들의 자식들에게 전쟁을 물려주게 되었다. 또한, 전쟁의 양상이 달랐다. 전장에서 중장보병끼리만 대결하던 것과는 달리, 전 그리스와 지중해 연안의 그리스 식민지 그리고, 에게해 주변의 모든 곳이 전쟁터가 되었다. 그래서, 새로운 전술이 등장하게 되었다. 스파르타를 무너뜨린 것으로 유명한 테베의 사선진도 이 전쟁에서 최초로 등장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투기디데스의 말-전쟁은 잔인한 교사이다-그대로, 이 전쟁은 종래와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잔혹한 짓을 서슴지 않게 저지르게 되었다. 그런 전쟁 끝에, 스파르타의 펠레폰네소스 동맹이 승리를 이루게 되지만, 승자는 승자대로 다시 분열하여 오히려 쇠퇴하게 되고, 패자는 곧 다시 부활하여 제2의 아테네 제국을 이룩하게 된다는 것이 펠레폰네소스 전쟁의 종결이다.
수 백개가 넘는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마치 춘추시대의 중국처럼, 합종연횡을 일삼으면서 패권을 겨루는 이야기는 언뜻 혼란스럽기도하지만, 지도를 때맞춰 제공하는 저자의 세심한 배려 덕에 계속 흥미진진하게 따라갈 수 있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고대 그리스 잡담....(마케도니아 위주) by 행인1
- 고대 그리스 잡담...(스파르타 위주) by 행인1
- [참고] 《전쟁의 역사》, 《한 권으로 보는 전쟁사 101 장면》 by 신독
- 300 by 2face
- 4대 해전 - 살라미스 해전 (종결) by 파파울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