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WBC, 김연아, 방송
WOW 탓이기도 하고, WOW 하는 만큼은 안되지만 느긋하게 책(주로, 소설과 만화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지난몇 년 간은 연애한다고 저녁이나, 주말에 집에 붙어 있었던 적이 거의 없어서 TV를 볼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TV를 멀리하게 되었다. 결혼하면서도 집이 좁아서 TV를 놓을 공간이 없다는 핑계로 TV를 사지 않은 것은 결국 그런 때문이다. 나나 S나 TV가 없어서 불편한 점이 없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긴 하다. 물론, Project Runway Korea처럼 간혹 볼만한 것이 나오면 어둠의 경로를 구해다가 보기도 하고, 미국이나 영국 드라마들도 그 경로를 이용해서 자주 보긴 한다.
뭐, 하여간 이런 삶을 지속하다보니 한가지 유용한 것은 매스미디어의 설레발 혹은 세뇌에서 상당히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WBC에서 한국팀과 일본팀의 경기로 언론과 방송이 가득차 있을 때도, 김연아의 경기로 뉴스가 가득차 있을 무렵에도 나는 쿨하게 남아 있을 수 있었다. 간혹, 블로거들이나 게시판에 링크해 놓은 짤방이나 짧은 동영상이나 보면서 쿨하게 아 멋지군, 혹은 음. 그럴듯한데?하고 다른 페이지로 그냥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본가에 잠깐 간 사이에 TV를 틀어보면 끊임 없이 흘러나오는 연아와 WBC의 국위선양 빵빠레는 거의 세뇌의 수준에 이르는 정도인 것만 같았다. WBC와 김연아가 방송국과 언론에 벌어다주는 돈을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이해가 되지만, 이토록 한 두가지 스포츠 뉴스에 전 방송이 도배가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문화가 다양하지 못해서? 나라가 좁아서? 4500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이토록 획일화된 방송이 나간다는 것은 뭔가 어색하다.
2. 라디오
최근에 라디오계의 가장 큰 이슈 두 가지는(최소한 내게는), 이적이 4월 부터는 방송을 그만둔다는 것 하나와 정선희가 SBS라디오의 낮12시 DJ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둘 다 SBS라디오 4월 개편을 통해 생기는 변화인데, 이적의 일은 특히나 아쉽다. 아, 이제 밤10~12사이엔 대체 뭘 들어야 하나. 그건 그렇고, 정선희가 MBC가 아닌 SBS로 돌아온다는 것이 나름 충격이다. 친한 친구이기도 한 김효진의 자리를 빼앗기 싫어서였을까? 아니면, 단지 SBS가 더 많은 돈을 제의했던 것일까? PC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된 덕분에 TV와는 달리 다시 전성기를 되찾아가는 라디오라 그런지, 라디오 광고 시장도 만만치가 않은 것 같고 그 때문에 SBS라디오가특히나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 같다.
WOW 탓이기도 하고, WOW 하는 만큼은 안되지만 느긋하게 책(주로, 소설과 만화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지난몇 년 간은 연애한다고 저녁이나, 주말에 집에 붙어 있었던 적이 거의 없어서 TV를 볼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TV를 멀리하게 되었다. 결혼하면서도 집이 좁아서 TV를 놓을 공간이 없다는 핑계로 TV를 사지 않은 것은 결국 그런 때문이다. 나나 S나 TV가 없어서 불편한 점이 없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긴 하다. 물론, Project Runway Korea처럼 간혹 볼만한 것이 나오면 어둠의 경로를 구해다가 보기도 하고, 미국이나 영국 드라마들도 그 경로를 이용해서 자주 보긴 한다.
뭐, 하여간 이런 삶을 지속하다보니 한가지 유용한 것은 매스미디어의 설레발 혹은 세뇌에서 상당히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WBC에서 한국팀과 일본팀의 경기로 언론과 방송이 가득차 있을 때도, 김연아의 경기로 뉴스가 가득차 있을 무렵에도 나는 쿨하게 남아 있을 수 있었다. 간혹, 블로거들이나 게시판에 링크해 놓은 짤방이나 짧은 동영상이나 보면서 쿨하게 아 멋지군, 혹은 음. 그럴듯한데?하고 다른 페이지로 그냥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본가에 잠깐 간 사이에 TV를 틀어보면 끊임 없이 흘러나오는 연아와 WBC의 국위선양 빵빠레는 거의 세뇌의 수준에 이르는 정도인 것만 같았다. WBC와 김연아가 방송국과 언론에 벌어다주는 돈을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이해가 되지만, 이토록 한 두가지 스포츠 뉴스에 전 방송이 도배가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문화가 다양하지 못해서? 나라가 좁아서? 4500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이토록 획일화된 방송이 나간다는 것은 뭔가 어색하다.
2. 라디오
최근에 라디오계의 가장 큰 이슈 두 가지는(최소한 내게는), 이적이 4월 부터는 방송을 그만둔다는 것 하나와 정선희가 SBS라디오의 낮12시 DJ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둘 다 SBS라디오 4월 개편을 통해 생기는 변화인데, 이적의 일은 특히나 아쉽다. 아, 이제 밤10~12사이엔 대체 뭘 들어야 하나. 그건 그렇고, 정선희가 MBC가 아닌 SBS로 돌아온다는 것이 나름 충격이다. 친한 친구이기도 한 김효진의 자리를 빼앗기 싫어서였을까? 아니면, 단지 SBS가 더 많은 돈을 제의했던 것일까? PC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된 덕분에 TV와는 달리 다시 전성기를 되찾아가는 라디오라 그런지, 라디오 광고 시장도 만만치가 않은 것 같고 그 때문에 SBS라디오가특히나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