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스티븐슨 신작

몇 년 전부터 기다리던 얼음과 불의 노래 5부가 나올 기미도 안 보이는 이 2008년 9월에 닐 스티븐슨이 일을 냈나보다. Anathem이라는 괴작을 내놓은 것. 당장 사서 봐야겠다는 생각은 아마존 리뷰 하나를 보다가 송두리채 사라지고 말았다. 한 리뷰어가 이 책을 "괴셔, 에델, 바하"라는 책을 읽는 기분이라고 묘사했던 것이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소싯적 뭣도 모르는(물론, 지금도 뭣도 모르는 상태지만) 상태에서 저 책을 읽어보려고 했다가, 물론 번역본으로, 대위법을 당췌 이해할 수가 없어 포기 한적이 있었던 것이다. 아마, 지금도 저 책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 괴델 에셔 바하 읽기 소모임이라도 해보고 싶은 것이 나의 오랜 지적허영심 중하나이다. 하여간, 그런 이야기를 풀고 있다는데(그것도 영어로) 내가 어떻게 책의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겠는가. 누군가 훌륭하신 번역가가 쉽게 설명해주시기만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닐 스티븐슨 대머리였구나. 동영상으로 보니 정말 하드코어 긱스처럼 보이긴 한다. 아니 사실 사이비 종교 교주처럼 보이기도...
이글루스 가든 - faerietales
by corwin | 2008/09/10 16:37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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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크바시르 at 2008/09/11 15:26
괴델.에셔.바하... 저도 1권을 사서 읽어보다가 포기했었지요. 사고나서 후회한 몇 안되는 책 중 하나 ㅠ_ㅠ;; 그나마 볼만한 건 에셔의 그림 뿐 나머지는 당체 뭔 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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