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정국

현 시국이 공안정국이라는 것에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어떤 사람은 노무현 때는 경찰 방패에 사람도 맞아 죽었었고, 컨테이너 성도 쌓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왜 공안정국이라고 안하고, 지금와서 난리냐라는 논리를 펼치기도 한다.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지극히 표피적인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말 그대로 경찰은 그 때도 폭력 진압을 했었고, 성도 쌓았지만, 적어도 대대적으로 어떤 집단이나 개인을 마녀사냥하듯 수사한 적은 없는 걸로 안다. 즉,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경찰이 나서서 죄를 만들어 내고, 짜집기를 한 적은 없었다는 이야기다. 적어도 우리 양아치 노무현은 그런 일을 시킨 적은 없다. 경찰과 검찰 내부에선 나서서 그런거 해주고 싶었던 쓸개빠진 놈들도 있었을꺼야. 승진을 위해서 말이지. 그걸 안시키니 노무현이 미웠겠지. ㅋㅋ. 노무현이 무식해서 용감한게 문제였지, 악의가 있었던 적은 없지 않았나. 그런데, 지금 세력을 봐라. 있지도 않은 배후세력을 만들어서 검거하기 위해 경찰이 한행동과, PD 수첩 하나 수사하려고 검사를 5명 동원해가는 꼴을 보란 말이다. 이걸 보고 노무현 시절하고 같다고 하면, 노빠들이 울고 갈거다. 우리 노짱은 이렇지 않아! 하면서 말이지. ㅋㅋ. 그리고, 가끔 전또깡 때랑 비교하면 요즘은 공안정국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있는데, 어딜 가도 꼭 있더라. 자기 군대 있을 때 비하면 요즘 군대는 군대도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좋게 보이면 계속 그렇게 주장하세요. 생각은 언제나 자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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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win | 2008/07/01 11:43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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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7/01 19: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aa at 2008/07/02 19:59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들은 부디 접시물에 코박고 자신만 과거로 여행을 좀 떠나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02 21:38
죄를 만들어내고 짜집기 한 증거는? PD 수첩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을 뿐이지 아직 죄를 만들어 내고 짜집기 한 적은 없는데요?
Commented by ㅇㅇ at 2008/07/02 23:15
거기다가 검사 5명씩이나 붙이면 누구나 표적수사, 기획수사를 떠올리게되죠
Commented by 명랑이 at 2008/07/03 00:43
하고 있는 짓이 딱 그건데 결과 나올때까지 기다려서 진단 내릴 필요 있나요?
Commented at 2008/07/02 22:3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함부르거 at 2008/07/02 22:58
정치깡패를 동원한 백색테러도 있죠... 자유당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다문제일 at 2008/07/02 23:06
제가 보기엔 오복섭인가 하는 자가 술 처먹고 즉흥적으로 벌인 일이 맞는 거 같은데 백색 테러라고 하는 건 너무 거창하게 들립니다. 배후 따위도 없을 거구요.
Commented by 명랑이 at 2008/07/03 00:43
안두희도 즉흥적으로 김구에게 총질을 했다지요, 아마?
Commented by 아슈 at 2008/07/03 12:45
그 오복섭씨 이끄는 단체가 원래 용역깡패로 유명합니다. 노점상들 휘날리면서 부수는 것도 그분들이고요.
길가다 노점상분들이 폭행당했다 성추행 당했다고 사진 걸어놓는 거 못보셨는지..
+
술처먹고 즉흥적으로 벌인 깡패짓이라면 '공평하게' 그렇게나 '폭력적'이라고 말씀하신 촛불시위대와 마찬가지로 구속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Commented by 무설탕 at 2008/07/03 02:02
사람들이 전두환 시절에 비하면~ 이라고 하지만,
'대통령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를 김대중/노무현을 보고 느꼈던 저와 같은 세대가 보기엔, 그 시절에 비하면 이건 지나친 회귀 같아요.

그나저나 전두환처럼 이름난 깡패에 대통령을 비교하다니..-_-
'실은 전두환때 전경한테 맞아본 적 없는' 사람들이 꼭 저런 소릴 하죠. 쯧쯔.
Commented by bzImage at 2008/07/03 09:23
참여연대에 대한 압수수색정도면 공안정국은 심하다 쳐도 [이건 아니다] 라는 말을 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지 않을까... 싶지만요.
Commented by bzImage at 2008/07/03 09:28
덤으로, 인터넷에 대해서 검경의 무차별적인 삭제신공도. 말이죠.
Commented by 개념 at 2008/07/03 09:35
pd수첩은 거짓정보로 언론 선동했으니 제대로 수사를 해야죠. 만약에 같은일로 조선일보를 수사한다고 해도 뭐 공안정국이니 이런이야기 할까요? 그때는 정의의 승리니 민주주의니 뭐니 할께 뻔한데. 어찌보면 참 치졸하네요. 잘못을 저질럿으면 검찰이 나서서 수사하는게 당연한건데 이걸 공안정국이니 표적수사니 하는건 좀 오바 아닙니까? 이런 지나친 비약은 노무현 정권때 조선일보가 하던짓이랑 똑같네요
Commented by Geor at 2008/07/03 10:04
노통장님이 임기중에 조중동의 보도에 허위보도나 명예훼손으로 고소정도가 아닌 특검팀 꾸려서 수사 들어가란 지시를 내렸다면 어떨까요. 사람들을 바보 병신으로 보는것도 정도가 있는 법입니다. 물타기 한다고 넘어갈 사람들이 아니라고요-_- 양비론은 개뿔 유행지난지가 네달쯤은 된걸 이제 써먹으심 곤란하져 'ㅅ'ㅗ
Commented by 크로이 at 2008/07/03 10:09
위의 분은 'ㅅ' 좀 이상한 생각 하시네요. 뉴스조차도 오보를 낼때가 있습니다. 신문조차도 잘못된 기사를 내보내지요. 하지만 그것에 대한 책임으로 수사를 받지는 않습니다. PD 수첩의 방송이 민감한 사안을 다루었다는건 확실하고 그로 인해 파문이 컸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정치적인 범죄로 다루어져야 하는가... 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만약 위의 분 말대로라면 오보내는 뉴스 데스크진들도 그때마다 검찰에 끌려가야 하고 잘못된 기사 편집진도 그때마다 끌려가야겠지요. 그러나 정정보도와 정정기사로서 책임을 지고 잘못을 수정합니다. 역시 PD 수첩도 그에 대한 해명을 했고요. 그런 면에서 수사에 착수한 ( 게다가 엄청나게 열심이군요 ^^; ) 검찰의 행동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정권에 꼬리치는 거로밖에 안 보이죠. 시야가 좁은 건 어쩔 수 없지만 그것으로 남을 비난하는 것은 무척 안 좋은 일입니다.


끝으로 덧붙이자면 .... 남을 비난할 때는 로그인하고 덧글 다십시오 'ㅅ'
Commented by 아슈 at 2008/07/03 12:43
손자의 플라스틱 장난감 골프채를 가지고 '물에 뜨는 호화 골프채' 운운 한다든가 하면서 여론을 호도한 월간조선도 같이 수사해야죠.. 그럼.
님의 개념에 맞춰 보자면 잘못을 저질렀으면 나서서 수사하는 건 맞는데요.
그럼 촛불시위대는 때리고 가두고 가스통 든 시위대나 각목든 용역들은 청와대 데려다 밥먹이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무척 궁금하네요.
오바도 좀 공평하게 부리면 좋겠습니다만.
Commented by 무개념 at 2008/07/03 14:32
개념// 넌 개념부터 심고 와라
Commented by SoulbomB at 2008/07/03 15:19
어디서 좆선일보 찌라시랑 PD수첩을 비교하심?
Commented by 철없는남편 at 2008/07/03 11:41
현재 검찰을 보면 법무부 장관은 오버하고 검찰총장은 조용히 뒤따라 가는 듯합니다. 불법 엄단과 동시에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는 모습.
장관은 검찰총장에게 일반적인 지시를 할 뿐이고 검찰총장 입장에서는 부하 검사들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하게 되죠.
일선 청은 형사부 검사 1명이 월 2-400건을 처리합니다만 특수, 공안 등 검사는 지시에 따라 몇몇씩 붙여서 처리하기도 하죠. 처벌의지보다는 '철저한 수사'의 모양을 내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사실상 주임검사는 부장검사이고 차장검사나 검사장이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되겠죠.
검사는 한명 한명이 독립행정관청인데 이렇게 여러 명을 묶어두면 조직의 안위를 생각할 수 밖에 없지요.
이번에도 공안부장회의를 했고... 상부의 정치적 판단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검찰 상층부는 적당히 시간을 끌다가 청와대의 분노가 누그러지느냐, 힘이 빠지느냐 등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지요.
경찰과 달리 검찰의 경우는 검찰총장 후보군인 검사장들이 각각 장관, 총장, 국회의원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현직대통령에 올인하긴 어렵지요.
현 실태는 5공의 공안 정국에 비해 자유당 정권을 연상시키는 군요. 경찰에게 비호받는 깡패들까지 설치는 것 보면...
Commented by SoulbomB at 2008/07/03 15:19
오호 한마디 한마디 동감이군요.
Commented by 나야꼴통 at 2008/07/03 16:41
군사 정권 내에서 악습 처럼 내려 오던것들의 총집편을 보는 느낌 이네요..
YS 아저씨 가 쭝얼 대기까지 해서..
혈압이 많이 많이 상승중입니다.

공안 정국이라 생각 합니다.
언론에 족쇄 를 채운다는건 잘못이구요
족쇄 와 바르게 보도해 달라도 틀린진데..
음...
모양새 가 바르게 해 주세요 가 아니라는거 ......
Commented by intherye at 2008/07/04 01:03
공안정국 정도의 말이야 좀 느슨하게 써도 된다고 봐용. 이를 테면, "마녀사냥"이란 말이 그렇듯이, 오히려 그 본성상 사회가 발전할수록 그 뜻이 느슨해지는 게 당연한 걸지도요. 요즘에는 고문과 화형이 없으니까 마녀사냥이란 말 쓰면 안된다고 그러면 웃기잖아요. 파시즘이란 말 함부로 쓰지 말라고 성내는 사람도 있던데,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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