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킹

LA 컨피덴셜을 감명 깊게 본 구세대 중의 한 명으로써 그 사람이 쓴 각본으로 새로 영화를 찍었다길래 본 것은 아니고욤.
그 시절의 감동은 사실 다 까먹었기 때문에 말이죠.
사실, 주부의 몸으로 [스트리트 킹]을 보기 위해 무거운 엉덩이를 들고 메가박스까지 갔다 온 것은 전적으로 우리 닥터 하우스, 즉 휴로리 횽아가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말입니다.
하우스 이전에 드라마 없고, 하우스 이후에 드라마 없다는 말은 물론 개뻥이고. 사실 전 다른 드라마도 참 재미있게 본게 많아서... 뭐 하여간 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고, 방영 중인건 하우스란 말이죠. 근데 또 하우스의 매력은 휴 로리 횽아가 다 움켜쥐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윌슨이나 등등을 살짝 모에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그건 그거고.
하여간, 그래서 보러 갔는데... 시작부터 한국의 구수한 육두문자가 난무하는 엘에이를 배경으로 이제는 많이 늙어버리신 리부스 횽아가 나이살을 드러내며 활보하시고... 아니 이건 LA 컨피덴셜하고 다른게 뭐야하는 생각이 드는 스토리가 펼쳐지니 지루하지 않을 수 없죠.
그래 기대할 것은 휴 로리 횽아 뿐이다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더니..
연기를 그냥 하우스 찍다 와서 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전혀 다를 바가 없는 횽아의 연기에 무릎을 꿇어 버렸습니다. 그 시점에선 뭐 될대로 되라 심정으로 영화를 봤다능.

뭐 사실, 메가박스 포인트 점수로 받은 초대권으로 본 영화라 그나마 선방이라고나 할까. 역시 쉽게 얻은 것은 쉽게 나갑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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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win | 2008/05/01 00:07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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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acopast at 2008/05/01 13:35
전혀 다를 바가 없다는 데 꼭 봐줘야겠군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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