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그냥 먹은거 몇 가지.

1. 지난주 수요일. 사케 집에서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났다. 750ml 두 병까지는 참 좋았다. 그러나, 그 후에 주인장 아저씨의 사케 강의와 폭탄주 서비스가 그 후 2~3일간 이어졌던 술병의 원인이 되었다. 특히, 에비스 맥주를 베이스로 하여 42도를 넘는다는 사무라이 사케를 섞은 폭탄주는 그야말로 치명타. 아저씨가 우리 앞에서 심혈을 기울이며 그것을 만들 때 이미 눈치를 챘어야 했다. 에비스 맥주의 부드러운 맛과 사무라이 사케의 그 독특한 맛이 입안에서 엉키는 그 느낌... 다시 맛보고 싶기도 하고, 맛보고 싶지 않기도 하다. 술 값은... 눈물 뿐이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 정말? -_-;

2. 일요일에는 가족 모임으로 신풍루에 갔었다. 5명이서 6인분(2인분에 18,000원)을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밤에 자려고 하는데 혓바닥에 자꾸 곱창의 맛과 느낌이 뱅뱅 돌았다. 몇일 내에 다시 가서 먹지 않으면 병날듯. 지난 번보다 더 맛있게 느껴진건, 역시나 김치를 줬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좀...


by corwin | 2007/12/03 15:13 | Log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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