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왕사신기

태왕사신기 어쨌든 재미는 있군요. 환타지와 무협과 역사를 아주 재밌게 섞어 놨던데요. 시나리오가 누구껀지는 모르지만, 여러 군데서 열심히 카피? 가져와서 잘 섞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솔직히 4신의 설정 빼면 바람의 나라와의 연관성은 없다고 보이긴 하는데 말입니다. 물론, 그 동안의 갈등을 잘 알지만, 이 정도라면 음...

젤라즈니의 딜비쉬 보면 쇼오던의 종을 올려서 저주받은 망자의 군대를 소환하는 장면이 있어요. 뭐, 역시 반지 전쟁에서의 한 장면이 떠오르겠지만, 그게 그다지 욕먹거나 그럴 일은 아니라고 봐요.

CG도 물론 블리쟈드나 이런 애들에 비하면 좀 어색하긴 하지만, 적절하게 들어갔다고 봅니다. 즉, 컴퓨터 그래픽을 보여주기 위해 스토리를 구성하는게 아니라, 스토리와 CG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랄까요.

그 밖에도 작가가 환타지 공부 참 많이 했구나 하는 장면이나 설정이 많더군요. 솔직히 전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습니다. 쥬신 이런거 다 환타지로 받아들이고 보면 되는게 아닐까요. 뭐, 물론 그걸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문제이긴 한데.

드라마에서 약점이 좀 있다면, 환웅이 배용준인게 쫌... 잘 나가다가 배용준만 나오면 왜 코믹물이 되는지..-_-; 이거 일본의 아줌마들이 가진 욘사마 환상 깨지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ㅋㅋ.
by corwin | 2007/09/14 21:15 | 영화&드라마&게임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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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7/09/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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