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는 말했다. 우선은 대통령을 잘못뽑았다고. 그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아파트 값이 이렇게 오를 줄 몰랐다는것이었다. 광명의 어딘가에 살고 있다는 그는 분당의 서민 임대 아파트가 1억 7천 만원이라는 것에 분노를 표하고 있었다. 그는말했다. 1억 7천 만원을 동원할 수 있는 '서민'이 어디있겠냐고. 나는 동의했다. 노무현을 뽑을 때, 사람들이 지금의 상황을바라고 뽑은 것은 분명히 아니었다. 어떤 사람들은 보다 인권이 보장 되는 세상을 원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보다 평등한세상을 원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보다 개방된 세상을 원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재 와서 세상을 바라보면, 많은 사람들이바란 것은 그저 아파트 값의 안정화 같은 것 이었을지도 모른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를 원하는 지는 굳이 생각하지는말자. 그건, 이 사회의 구성원들은 정작 생각지도 못하고 프랑스의 어떤 학자나겨우 생각할 수 있었던 생각꺼리니까. 자기 자신을 '서민'으로 생각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도록 한 것은, 그 이유가어떻게 되든 간에(조중동의 방해건 아니건간에, 이건희의 입김이든 아니든간에) 선츨된 사람에게 분명히 책임이 있는 것이다. 정권은그와 그들을 선출해준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했어야 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노무현은무능력했다.




